[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주역 김태희와 유아인, 홍수현이 충남 서천에 떴다.
충남 서천 갈대밭과 문헌서원 등지에서 '장옥정' 촬영이 진행됐다.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속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기산면 문헌서원은 고려 성리학의 대가인 이석 선생의 충효사상을 기리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 구축을 위해 서천군이 2007년 복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드라마 촬영 명소로 떠오른 갈대밭과 문헌서원이 등장했다. 이날 옥정(김태희 분)과 인현왕후(홍수현 분), 김대비(김선경 분)의 지방 행궁 행차 길 장면에는 신성리 갈대밭이 배경이 됐다. 옥정은 이곳에서 낙마해 유산을 했다.
옥정이 한산모시를 입고 미색을 뽐내던 장면에서는 문헌서원이 등장했다. 이순(유아인 분)이 옥정을 기다리는 정자 배경 또한 문헌서원의 건축물들이다.
한편 서천군은 '장옥정' 촬영 지원 이후 테마가 있는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색 선생을 소재로 한 역사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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