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기자 회견 계획 없고, 경찰 조사 끝났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손호영 소속사는 손호영이 자신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기자 회견을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2일 손호영의 소속사 CJ E&M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손호영씨가 (현재) 기자 회견을 열 여건이 되지 않으며, 기자 회견을 열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여러 루머들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호영의 소유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와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 일주일 가량 주차돼 있는 승용차를 불법 차량으로 알고 견인을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었고, 차량 소유주를 조회 해보니 손호영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 밤 늦게 손호영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손호영씨는 경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며 추가 조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 고인의 유가족 측도 오늘 아침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호영씨가 경황이 없어 상세한 내용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손호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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