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닉쿤이 음주운전 사건 이후 봉사 활동을 하며 깊이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닉쿤은 '한 줄의 힘' 코너에서 "내가 나를 용서해야 남도 나를 용서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닉쿤은 "그 일이 있고 난 후 멤버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특히 내가 태국어 이름을 걸고 활동을 하는데 태국에 해가 되는 일을 한 것 같아 죄송했다"고 정중하게 이야기했다.
닉쿤은 "당시 한국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나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그 때 유닛 활동 제안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모두 나를 위해 거절해 주었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닉쿤은 "음주운전 사건이 있고 한 달 후쯤 봉사 활동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봉사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나도 그저 한 명의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닉쿤은 "그 때까진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많았다. 완벽주의였다"며 "그래서 내 자신을 더욱 용서 할 수 없었는데 내가 완벽한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사람 일 뿐이란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 닉쿤은 "그 잘못을 인정하며 많이 반성하고 깨달았다"고 말했고 MC 봉태규는 닉쿤의 솔직한 반성에 대해 "동굴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다 인정하고 나온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창훈, 성시경, 찬성, 택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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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닉쿤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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