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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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유인영-정유미, 정겨운 두고 치열한 삼각관계

기사입력 2013.05.21 15:19 / 기사수정 2013.05.21 15:2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사랑의 전쟁에서 유인영과 정유미 중 누가 승리할까?

지난 19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말미에는 13회의 예고장면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는 수진(유인영 분)과 영채(정유미 분)의 모습을 마치 비교하듯 대조적으로 담아내며 관심을 높였다. 수진은 훈남(정겨운 분)의 형수 영이(견미리)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울먹이며 잘못을 비는 듯한 모습인 반면 영채는 보란 듯이 훈남과 함께 마치 잉꼬커플처럼 화사한 자태를 드러냈다.

예고편만 보면 얼핏 훈남을 사이에 둔 수진과 영채의 사랑전쟁에서 그 저울추가 이미 완전히 영채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껏 훈남과 영채는 본인들 스스로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미처 깨닫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영상이 공개된 것은 결국 수진의 어머니인 은옥(김청)의 결사반대로 눈앞에서 훈남을 놓친 수진을 제치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뽑아내듯 영채가 조만간 훈남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 거라는 일종의 암시로 그려진다. 이번 주말 방송에서 수진이 완전히 훈남과 끝이 나고, 기다렸다는 듯 그 틈을 파고 들어온 영채가 사랑고지에 승리의 깃발을 꽂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훈남과 영채의 사랑이 머지않아 조금씩 익어간다 해도 쉽게 결실을 맺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세상이 무너져도 훈남을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수진이 순순히 물러설 까닭이 없고, 만약에 복희가 미친 듯이 찾고 있는 잃어버린 아들 민수가 만에 하나 훈남으로 밝혀진다면 이들의 사랑은 혹독한 시련에 봉착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무리 영채 삼남매가 복희가 어려서 데려다 키운 자식들이라 해도 둘이 사랑을 하기엔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채가 훈남 가까이 있을수록 수진의 질투심은 하늘을 찌를 게 뻔하고, 영채 역시 그럴수록 더 훈남에 대한 애착이 깊어져 갈 공산이 커 훈남을 사이에 둔 영채와 수진의 사랑대전은 당분간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정겨운을 두고 유인영과 정유미의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원더풀 마마'는 오는 25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인영, 정유미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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