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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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드래프트] 특급루키 신영수-주상용 더블인터뷰

기사입력 2005.02.20 06:38 / 기사수정 2005.02.20 06:38

윤욱재 기자


[KOVO 드래프트 직격인터뷰]

대한항공 신영수
현대캐피탈 주상용




'영광의 1순위' 신영수


- 1순위로 뽑힌 소감은?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마쳐서 기쁘고 뽑아주신 대한항공 분들께 감사드린다. 한양대 재학 시절엔 모교를 위해 뛰었지만 이젠 대한항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서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


- 드래프트가 늦게 열려서 몸관리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데 현재 몸상태는 어떠한가?

체력적으론 문제는 없다.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회만 주어지면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운동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뛰는데 지장이 없다고 본다.


- 닉네임이 '제 2의 이경수'인데 이번에 이경수를 프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기분이 어떤지?

경수 형은 나보다 월등한 선수다. 지금 나는 경수 형을 능가하도록 노력하는 입장일 뿐이다. 다만 앞으로 상대팀으로 만나면 적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참고로 신영수는 이경수의 유성초-대전중앙중-대전중앙고-한양대 3년차 직계 후배다.)



재학생 신분으로 참가, 1라운드에 지명된 주상용



- 이번 드래프트에 신청한 이유는?

한양대에 왔을 때부터 생각했었다. 이번에 신청하면 좋을 거 같아서 총장님, 감독님과 상의를 했고 허락해 주셨다.

(주상용은 고교졸업 후 경기대와 한양대 사이의 스카우트 전쟁에 휩쓸려 1년 늦게 입학한 케이스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과 나이 상으론 같다.)


- 포지션이 레프트인데 레프트는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어떤 선수를 모델로 삼고 싶은가?

중, 고등학교 때 레프트하면 신진식 선배였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는 경수 형과 같이 운동하면서 운동하는 모습이나 경기하는 스타일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아직 경수 형만큼은 못하지만 앞으로 따라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 화두, 삼성화재


신영수
: 모든 팀이 삼성화재를 목표로 두고 시합에 임한다지만 삼성화재도 똑같은 사람들이 하는 팀이기 때문에 삼성화재를 목표로 둔다기 보단 우승이라는 자체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한다면 어느팀이든 시합 때 좋은 성적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주상용 : 마찬가지로 삼성 하나에 목표를 두지 않고 크게 마음을 먹어서 팀 전체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삼성화재를 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프로 첫 해인 만큼 프로 대회 첫 우승팀으로 남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해서 올시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인터뷰 / 언론사 공동
사진 / 윤욱재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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