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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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은성 결혼에 '서태지 망태 할아버지설' 제기

기사입력 2013.05.16 09:12 / 기사수정 2013.05.16 09:15

백종모 기자


서태지 이은성 결혼 네티즌-트위터리안 반응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서태지 이은성의 결혼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의 재치 있는 표현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세간에 큰 충격을 췄다.

한 트위터리안은 "서태지와 아이들(서태지·양현석·이주노)이 아니라 서태지와 도둑놈들"이라고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신부를 맞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서태지(41)는 16살 연하인 이은성(25)과, 양현석(44)은 12살 연하인 이은주(32)와, 이주노(46)는 박미리(23)와 결혼 하거나 결혼을 앞둔 사이다. 세 커플의 평균 나이차는 17살이다.

'서태지 망태 할아버지설'도 제기됐다. 망태 할아버지는 본래 망태를 매고 고물 등을 수집하는 노인을 일컫는 말이지만, 나쁜 아이를 잡아 가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

지난해 11월 한 네티즌은 "배우 이은성 근황 아시는 분 계신가요? 반올림 때부터 눈여겨보고 그 이후로 하는 작품 챙겨본 팬이었는데 국가대표 이후로 무슨 마술처럼 종적을 감췄더군요. 단순히 연예계 활동을 안 하는 거면 일상근황이라도 보일만한데 정말 아무리 뒤져봐도 정보하나 안보이더라고요. 마치 일부러 감추려는 것처럼. 진짜 증발한 거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이라고 적었다. 뒤 늦게 이 글을 본 한 트위터리안은 '서태지 망태 할아버지설'을 제기했다. 서태지와 열애에 빠진 뒤 갑자기 이은성이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춘 상황을 비틀어 표현한 것이다.

서태지 팬의 넋두리도 웃음을 자아낸다. 서태지의 한 여성 팬은 "초등학교 때 서태지와의 결혼을 꿈꾸며 '하지만 나 같은 어린애 쳐다보지도 않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저 같이 늙은 게 감히"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여성 팬은 서태지와의 나이 차이가 16살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서태지 이은성 결혼 ⓒ KT, 모드니타운 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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