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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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한화 김태완, 7번 DH로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13.05.14 17:52 / 기사수정 2013.05.14 17: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완이 1군 엔트리에 합류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완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는 이날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완은 왼쪽 옆구리와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확히 2주(14일) 만에 복귀한 것이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표정에서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김태완은 엔트리 제외 전까지 1군 18경기에 나서 타율 2할, 홈런 없이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9~2011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던 강타자의 모습은 아니었다. 공익근무요원 복무로 인한 2년간의 공백과 손가락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우익수 출전에 따른 수비 부담도 무시할 수 없었다.

김태완은 지난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서 타율 2할 7푼 8리 3타점, 출루율 4할 5푼 8리를 기록했다. "많이 휘두르는데 중점을 뒀다"는 김태완은 홈런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높은 출루율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에는 부진하지만 입대 전까지는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김태완이다.

김태완은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는 좋다. 이제 경기에 나서는 데는 문제없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김태완의 합류가 한화 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줄 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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