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심경고백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법원에 가는 심경을 밝혔다. 트위터로 소식을 전한 건 작년 대선 이후 처음이다.
주 기자는 14일 새벽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자신의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데에 대한 심정을 올렸다. 그는 "봄입니다. 밤입니다. 봄날엔 놀아야 하는데, 봄밤엔 걸어야 하는데…. 어떠세요? 저는 오늘 법원에 갑니다. 그리고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시대가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죠. 걱정 마세요. 잘 다녀 오겠습니다. 금 같은 봄 되세요. 꾸벅."이라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작년 12월 대선후보 검증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 5촌 간 살인 사건 의혹'을 보도했고 이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에게 고소당했다.
이에 검찰은 박 대통령 관련 기사와 주 기자가 '나는 꼼수다'에서 방송한 내용, 외부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한 내용 등이 문제가 된다고 보고 “범죄가 심히 중대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높다”며 10일 주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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