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삼화고속 노조가 임금 체납에 항의해 13일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삼화고속지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경고 파업을 결의해 삼화고속이 운행하고 있는 11개 노선 중 1200번(가좌동-서울역)과 2500번(계산동-종로), 9800번(가좌동-양재역) 등 3개 노선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3개 노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오는 15일 오전 1시 막차까지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삼화고속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4월 말 지급해야 할 상여금과 5월 7일 지급해야 할 급여 등 직원 490 여명의 임금 16억원 가량을 체불한 상태다. 하지만 사측이 14일 오전 밀린 임금을 주기로 약속해 경고파업은 장기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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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고속 운행중단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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