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43
사회

윤창중, 청와대 진술에서 "인턴 여성 엉덩이 만졌다" 시인

기사입력 2013.05.12 21:37 / 기사수정 2013.05.12 21:39

대중문화부 기자


▲ 윤창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청와대 조사에서 피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지난 9일 귀국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하고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턴 여성이 윤 전 대변인 수속 호텔방으로 왔을 때 당시 팬티를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는 공직기강팀에서의 진술 내용 중 핵심 부분을 거의 다 번복하면서 사실상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9일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는 23세 미국 시민권자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대변인이 성추행 사건으로 경질된 것은 전례가 없었다. 박 대통령의 첫번째 방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윤 전 대변인 사건이 터지면서 불명예스러운 오점을 남기게 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윤창중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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