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강호동과 유세윤이 제작진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겐동 삼매경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자급 자족 여행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찾아가 겐동으로 돈 벌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돈을 벌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고 결국 아침 식사로 자신들이 번 돈 보다 많은 돈을 쓰고 말았다.
김현중은 "우리가 지금 한국 돈으로 몇 천원이 없어서 이러는 거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설거지를 해도 손님이 우리 밖에 없다. 아마 세제 값이 더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초과된 식사비는 스태프들이 가진 돈을 빌려 지불했고 일곱 명의 멤버들 중 두 명이 돈을 갚기 위해 다시 한번 겐동에 도전했다.
휴식 시간도 없이 다시 한번 겐동을 하게 된 불운의 사나이는 바로 강호동과 유세윤이었다. 복불복 뽑기로 겐동 에 당첨된 두 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한번 겐동을 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아침 식사후 다시 찾은 시장 분위기는 새벽 시장과는 달랐다. 사람이 없이 한산했고 겐동을 찾는 상인들도 거의 없었던 것.
두 사람은 계속 "겐동"을 외치며 시장을 누비다 무료로 상인들을 돕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착한 일을 하면 언젠가 보답을 맞는다"고 유세윤을 격려했고 이윽고 두 사람은 상인들의 호출을 받아 본격적인 겐동을 시작했다.
휴식도 없이 일을 한 두 사람은 겐동이 끝나자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기뻐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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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호동, 유세윤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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