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고주원과 유인나가 비밀 연애가 발각될 위기를 맞아 줄행랑을 쳤다.
11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차 안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찬우(고주원 분)와 유신(유인나)이 두 사람의 사이를 들킬 위기 상황을 맞는 내용이 방송됐다.
회식을 한 유신이 걱정 된 찬우는 유신의 회사 앞까지 유신을 데리러 갔고 유신은 "회사까지 찾아와서 술 마셨냐 간섭하는 건 사생활 침해"라고 톡 쏘듯 이야기했고 찬우는 "여자친구가 걱정돼서 찾아온 거지"라고 받아 쳤다.
유신의 표정이 좋지 않자 찬우는 "회사에서 안 좋은 일 있었어?"라고 물었고 유신은 "회사 일도 그렇고 집에도 안 좋은 일이 있다. 혜신(손태영)언니 이혼해서 집이 초상집 분위기야"라고 이야기했다.
유신은 "우리 언니도 예전에는 진짜 잘 나갔는데"라며 "결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결혼 해봐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찬우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들도 많다"며 발끈했고 동네에 차를 세우며 "여기서 내려줘야 되는 거지?"라고 차갑게 물었다.
미묘하게 달라진 찬우의 반응을 눈치 챈 유신은 찬우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교를 부렸고 찬우는 유신을 가만히 바라보며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묘해졌다.
순간 유신은 멀리서 걸어오는 찬우의 어머니를 발견하며 "저기 너네 어머님"이라고 소리치며 뒤로 물러났고 찬우는 당황해 차를 돌리며 자신의 어머니를 피해 도망쳤다.
이 날 방송된 KBS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혜신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정애(고두심)가 딸이 자신의 팔자와 닮았다며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방송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고주원, 유인나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