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5
사회

김성준 SBS 앵커, 성추행 의혹 윤창중에 "내가 다 부끄럽다" 일침

기사입력 2013.05.10 21:45

김승현 기자


▲ 윤창중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성준 SBS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올랐다가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쓴소리를 가했다.

김 앵커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하기도 싫은 날이다.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날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이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 사이에 나이 어린 인턴 직원과 운전기사를 데리고 술을 먹으러 다녔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질감"이라며 "기사 한 줄, 표현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데 상황실을 비우고 개인행동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변인은 9일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는 23세 미국 시민권자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DC 경찰 당국은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비상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성준 앵커 ⓒ S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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