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9% 보다 겨우 0.1%P 회복한 수치로, 9.4%의 시청률을 보인 KBS 2TV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 이어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
반등은 없는 걸까. 초반 연이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4회분에서 12.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남자가 사랑할 때'는 5회부터 9회까지 시청률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10회 분이 10.8%를 기록하며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지만, 11회분은 8.9%로 뚝 떨어졌고, 12회분 역시 미미한 상승만 있었을 뿐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희(연우진 분)는 서미도(신세경)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은 한태상(송승헌)이 나타나자 황급히 밖으로 나와 액자 얘기로 핑계를 댄다. 이에 한태상은 아무런 의심 없이 변명을 그대로 믿고 넘어갔다.
하지만 태상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드레스룸에서 이재희의 이니셜이 적힌 셔츠를 발견한 것. 이에 한태상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 셔츠를 찢으며 분노했다.
한편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5.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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