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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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2안타 2타점' NC, 한화에 5연패 끝 첫 승

기사입력 2013.05.09 21:2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전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올 시즌 한화전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은 7승 19패 1무.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시즌 21패(8승)째를 당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이태원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3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을 떠안은 바티스타다. 타선에서는 김경언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이태원의 희생번트와 김종호의 번트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박정준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인, 선취점에 성공했다. 나성범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이호준의 적시타로 2-0, 한 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이어지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지석훈과 노진혁의 연속 3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NC는 이태원의 중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한화가 부랴부랴 바티스타를 좌완 김경태로 바꿨다. 그러나 한 번 불붙은 NC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김종호의 우전 안타와 박정준의 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한화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7회초 최진행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오선진의 우익선상 3루타와 추승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만회, 2-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7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이태원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 7-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공격서 김태균의 안타에 이은 김경언의 좌월 2루타로 3-7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나성범, 이태양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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