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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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격·끝내기 홈런 잇달아 '쾅'… 팀내 홈런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3.05.08 13:25 / 기사수정 2013.05.08 13:25

스포츠부 기자


▲ 추신수 하이라이트 장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시즌 첫 멀티 홈런에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팀 내 홈런 선두에 올라섰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2홈런)로 활약하며 팀의 5-4 역전승을 견인했다.

신시내티는 1회 애틀랜타에 3점을 내주며 초반 기세를 내줬다. 추격은 추신수로부터 시작됐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신시내티는 5회와 8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3-4, 1점차 뒤진 채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지만, 대타 데빈 메소라코가 홈런을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마무리는 추신수가 장식했다.

추신수는 킴브렐의 초구 직구에 헛스윙했지만 이어진 2개의 변화구를 잘 골라냈다. 볼 카운트 2B1S, 추신수는 다시 돌아온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낮게 제구된 공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까지 동료 토드 프레이저가 6개의 홈런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날 추신수는 6·7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현재 팀 홈런 선두에 등극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8위, MLB 전체에서는 15위의 기록이다.

추신수는 이외에도 MLB 타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출루율은 0.465로 전날보다 0.002 떨어졌지만 여전히 MLB 전체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42개로 내셔널리그에선 1위, MLB 전체 순위에선 5위다. 또한, 득점은 42점으로 내셔널리그 1위, MLB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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