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제작진, '파천황'으로 의기투합…2014년 방송

▲ 파천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조선 건국을 주도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MBC에서 특별기획드라마로 준비 중인 '파천황, 破天荒'(가제)은 지난 2009년 '선덕여왕'을 성공시킨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박홍균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는 '히트'(2007), '선덕여왕'(2009), '뿌리깊은 나무'(2011)에 이어 네 번째로 공동으로 작업하게 됐다. 박홍균 PD는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 인기작들을 연출했다.

'파천황 破天荒'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본격 정치액션드라마로 조선 건국을 주도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왕권과 신권의 대립으로 상징되는 조선 건국 최후의 두 세력, '정도전 對 이방원'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시대를 바꾸고 시대의 주인공이 되려는 두 남자의 우의와 투쟁, 그리고 결국 조선을 세우는 과정이 줄거리의 핵심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권력투쟁의 관점에서만 다뤄온 조선의 건국사를 '인물'에 포커스를 두어 재조명하겠다"면서 "고려말과 조선 초의 제도와 풍속에 최대한 사실성을 더하여 제반 고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파천황 破天荒'은 2014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선덕여왕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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