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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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주키치, 넥센 상대로 선발 2연패 명예회복 도전

기사입력 2013.05.07 10:33 / 기사수정 2013.05.07 10: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LG와 넥센은 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주키치와 강윤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목동구장서 열린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넥센이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지난주 두산 베어스에 내리 2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 유지에 실패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과 1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연패를 기록한 주키치가 자신과 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선봉장에 선다.

'평정심'을 회복하는 것이 주키치의 3승을 위한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키치는 지난 NC전에서 4이닝 동안 9피안타(2홈런) 2탈삼진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김태군에게 데뷔 첫 홈런을 내준 뒤 박정준에게 연이어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주키치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얼마만큼 빨리 잊고 자신의 투구를 펼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넥센은 강윤구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강윤구는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강윤구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LG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만났던 상대이기도 하다. 당시 강윤구는 2⅔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등판은 당시의 부진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불안한 제구력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피칭을 선보일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LG와 넥센은 만나기만 하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쳐 '엘넥라시코'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는 어떤 경기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지, 두 팀의 경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벤자민 주키치,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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