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좋은 선물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3패로 밀리게 됐다. 특히 시즌 14패(13승)째를 당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LG 선발 래다메스 리즈는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계투진의 부진과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7회말에는 2사 후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을 시작으로 2실점,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어린이날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