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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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최필립, 독살위기 임슬옹 살리고 죽었다 '장렬 최후'

기사입력 2013.05.01 22:29 / 기사수정 2013.05.01 23:0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최필립이 독살위기의 임슬옹을 살리고 죽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3회에서는 민도생(최필립 분)이 세자 이호(임슬옹)를 살리고 죽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생은 이호를 독살하려는 문정왕후(박지영)와 김치용(전국환)을 필두로 한 소윤파의 위협에 이호의 탕약에 독을 넣고 말았다.

김치용은 민도생이 최원(이동욱)과 은밀히 만나려고 한다는 사실을 듣고 호위무사와 함께 민도생을 찾아갔다. 민도생은 김치용이 나타나자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퍼부으며 분노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치용은 직접 칼을 꺼내 민도생의 몸을 난도질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민도생은 "세자 저하. 저를 용서치 마시옵소서. 부디 성군이 되옵소서"라고 말하며 거북 구라는 한자를 써놓은 뒤 눈을 감았다.

민도생을 죽인 김치용은 민도생이 수랏간 상궁과 손을 써 지금껏 이호의 몸을 음식으로 보호해온 정황을 파악하고 격분했다. 이번에 이호를 독살하려고 했던 계획도 민도생이 해독제인 코뿔소의 뿔을 갈아 만든 서각으로 생강편을 만들어 이호에게 먹인 탓에 실패했던 것. 이에 이호는 민도생 덕분에 독이 든 탕약을 먹고도 살아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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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필립, 전국환, 임슬옹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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