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3
사회

면접장 꼴불견 1위,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대상은?

기사입력 2013.04.29 20:58 / 기사수정 2013.04.29 20:59

김승현 기자


▲ 면접장 꼴불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인사담당자들이 바라본 면접장 꼴불견이 공개됐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328명을 대상으로 "면접 대기장/면접장에서 가장 싫은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 이상인 55.5%가 '지각으로 헐레벌떡 뛰어오는 지원자'라고 응답했다. 이는 면접뿐만 아니라 추후 직장 생활을 함에 있어 성실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주변 지원자들과 떠들며 크게 웃는 지원자'(21.3%),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원자'(11.0%), '혼자 답변을 외우는 지원자'(6.4%), '기타'(5.8%)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는 구직자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채용평가에 감점을 준 적이 있을까? 83.2%의 인사담당자가 감점을 준 적이 있다고 답해, 면접 대기장도 평가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 판명됐다.

면접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이냐는 질문에 '바르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지원자'가 43.3%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면접 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답변유형으로는 '엉뚱형'(질문과 전혀 상관없는 답변)에 58.5%가 응답했고, '달변형'(과장된 표현으로 답변)이 20.1%를 차지했다. 반면에 '단답형'(짧게 답변)은 17.4%, '긴장형'(너무 긴장해서 답변을 잘 못하는 지원자)은 4.0%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마지막 멘트는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한 번 더 밝히기'(71.0%)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면접장 꼴불견(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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