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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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1회 독도평화대상',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13.04.25 14:53 / 기사수정 2013.04.25 14:53



▲ 독도평화대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평화의 상징'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자 제정된 '제1회 독도평화대상'의 시상식이 오늘(25일) 오후 1시 20분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독도평화대상에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선정돼 3,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은 각 고등학교의 독도 사랑 동아리를 구심점으로 매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젊은 층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1년 이상의 멘토링 관계를 맺어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우산봉(동도)상의 영예는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독도에 관한 사료들을 수집하는 주인공 최서면 씨에게 돌아갔다.

40여 년 동안, 20여 만 건의 희귀 자료를 발굴해 '걸어 다니는 박물관', '일본 외무사료관의 자료를 일본인보다 많이 읽은 한국인'으로 잘 알려진 최서면 씨는 "독도문제는 감정싸움으로 대할 게 아니라 정확한 역사적 자료로 상대방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독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독도는 그동안 대기오염과 폐기물이 발생하고 괭이갈매기 산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디젤발전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09년 약 3,000여명의 전기인들이 순수 민간성금으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를 독도에 설치한 (사)한국전기공사협회가 대한봉(서도)상에 선정되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평화, 인권, 환경, 문화 각 부문에서 공헌이 큰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여 시상한 '제1회 독도평화대상'은 독도를 이념적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평화의 가치로 승격시키는 데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독도평화대상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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