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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도 영입?…뮌헨의 야망 어디까지

기사입력 2013.04.25 09: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의 4골 원맨쇼 소식이 들려오기가 무섭게 이적설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이두나지그날파크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홀로 4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매직쇼였다. 4골 모두 개인기량을 엿볼 수 있는 골의 향연이었다. 전반 8분 측면 크로스에 몸을 아끼지 않고 날리며 첫 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깬 위치선정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 번째 골은 감탄이 나왔다.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들에게 둘러쌓였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발재간과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 페널티킥까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왜 유럽 빅클럽이 자신을 원하는지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러브콜이 울리기 전에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5일 유프 하인케스 뮌헨 감독의 에이전트 말을 인용해 레반도프스키가 다음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뮌헨은 엄청난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레반도프스키도 마리오 괴체와 함께 뮌헨에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뮌헨이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월에는 독일 언론이 뮌헨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며 보도한 바 있어 다시 불거진 레반도프스키의 뮌헨행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음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괴체를 영입한 데 이어 레반도프스키까지 합류가 유력해지면서 뮌헨이 그리고 있는 밑그림에 벌써 많은 눈이 주목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반도프스키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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