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연애편지, 애틋한 남녀의 금지된 사랑 "당신 덕분에…"

▲300년 전 연애편지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스페인에서 300년 전의 연애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약 25년 전 스페인 도시 톨레도의 오래된 저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300년 전 연애편지가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00년 10월 29일이라고 날짜가 적힌 이 편지는 알폰소 데 바르가스 이 몬테스라는 남자가 마리아 데 시에라라는 이름의 여자에게 보낸 것이다.

편지 속 남자는 "당신 덕분에 열심히 사랑에 빠진 사람이 됐다"며 "당신처럼 글씨를 예쁘게 쓰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에 대해선 전혀 알려진 게 없지만, 편지의 내용으로 살펴볼 때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은밀히 주고받은 것임에 틀림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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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