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불후2' 첫 출연에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트라우마 깼다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불후의 명곡2'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국민가수 심수봉 편'으로 진행돼 JK김동욱, 바다, 장미여관, 박재범, 왁스, 포맨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 전 인터뷰에서 JK김동욱은 "경연 프로에 두 번이나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안 나오려고 했다. 누군가에게 또 무대를 평가받는 건 부담되는 일이다"고 '불후의 명곡2' 출연을 망설였음을 밝혔다.

JK김동욱은 심수봉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해 특유의 무게 있는 목소리로 열창해 무대를 압도했다. 그의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JK김동욱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38점을 받아 '불후의 명곡2' 역대 최고점을 받은 정동하와 같은 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 프로그램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고 '불후의 명곡2'에 첫 출연한 JK김동욱은 "이렇게 높은 점수를 주실지 몰랐다"며 "마음을 비운 덕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2' ⓒ KBS 2TV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