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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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23일 컴백 박지성, 최근 훈련 모습 훌륭해"

기사입력 2007.12.22 21:04 / 기사수정 2007.12.22 21:04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박지성은 크리스마스 경기에 출전할 것'

'신형엔진'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기대속에 오는 23일 애버튼전 출격을 앞두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지난 몇주동안 훌륭하게 훈련해왔다"고 전한 뒤 "그는 틀림없이 맨유의 탑 클래스에 해당하는 선수이며 우리가 기대한 만큼 잘 뛰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9개월 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 적응 문제로 걱정하지만 박지성은 전혀 걱정없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당초 박지성은 지난 19일 올드햄 애슬레틱(3부리그팀)과의 리저브 경기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최종 점검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장이 군데 군데 얼어있어 경기가 취소되자 복귀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였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크리스마스 경기에 출전할 것이고 의심할 여지도 없다"며 크리스마스 이전인 23일 에버튼전에서 예정대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을 칭찬한 퍼거슨 감독은 같은 날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도 "지난 몇주간 훈련에 임했던 박지성의 모습은 훌륭했다. 9개월 부상 공백 이후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고 흐뭇한 반응을 보인 뒤 "박지성은 팀에 복귀한 이후로 굉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23일 에버튼전 출전 명단에 포함돼 9개월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밟게 됐다. 명단에는 '박지성의 경쟁자'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박지성이 어느 시점에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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