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윤도현, 마이클 리, 정선아 등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주역 배우들이 작품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뮤지컬의 클래식으로 이름나 있는 '수퍼스타'는 뮤지컬 배우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며 많은 배우와 스타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먼저 1997년에 이어 다시 16년 만에 유다 역을 맡게 된 윤도현은 예정된 YB의 정규앨범 일정까지 늦추며 출연을 결심,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활약 중인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는 첫 오디션 당시 부른 노래가 '수퍼스타' 중 유다의 대표곡인 'Heaven on their Minds(마음 속의 천국)'로 '수퍼스타'를 통해 브로드웨이 드림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마리아 역을 맡은 정선아 역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받았던 첫 레슨 곡이 'I don't Know How to love him(어떻게 사랑하나)'일 정도로 배우로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또 한 명의 지저스인 박은태는 뮤지컬 넘버 중 가장 충격적인 넘버로 지저스의 대표곡 '겟세마네(Gethsemane)'를 꼽았다. "누가 저 어려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라며 감탄한 넘버를 자신이 부르게 된 것. 그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세계적인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자신이 평생을 함께할 작품으로 손꼽은 '수퍼스타'는 그의 천재성이 가장 두드러진 음악으로 평가 받는다.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선망의 작품인 동시에 배우로서는 일종의 통과의례인 음악인 셈이다.
6년 만에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의 진수를 살린 천재 아티스트 정재일 음악 수퍼바이저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퍼스타'는 26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24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옥션)에서 2차 티켓이 오픈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수퍼스타 ⓒ 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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