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KBS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8일 KBS 심의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심의 결과 싸이의 '젠틀맨'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선정적인 부분은 15세 등급을 받았으나, 주차금지 시설물인 공공기물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로 이 장면이 방송 부적격 판정의 이유가 된 것.
또 이 관계자는 "싸이의 뮤직비디오만 이와 심의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기준으로 심의 됐다"며 "문제가 된 부분이 삭제 된다면 재심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젠틀맨'은 18일(한국시각) 새벽 공개된 미국 빌보드의 HOT100 차트(싱글차트)에서도 12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단숨에 정상을 차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 '젠틀맨'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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