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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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혜리 열애, 2년간 트위터 대화 내용 '단독 포착'

기사입력 2013.04.16 16:41 / 기사수정 2013.05.14 12:37

백종모 기자


"보고 싶어요 오빠" 토니안 혜리 열애, 2년간 트위터 대화 통해 엿보인 열애 과정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토니안과 혜리가 열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트위터 대화를 통해 서로가 호감을 가진 과정이 밝혀졌다.

토니안과 혜리는 2011년 3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대화를 나눠왔다. 대화 내용으로 볼때 두 사람은 당시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 온 것으로 보인다.

약 2년간 두 사람이 나눈 트위터 대화 내용은 열애설이 알려진 뒤 대부분 삭제 됐으나, 이를 본지에서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서로 커플을 이뤄 게임을 진행한 바 있다. 토니안과 혜리는 해당 방송의 녹화를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서로에게 안부 인사를 건냈다.

혜리는 같은 해 7월 3일 토니안에게 "오빠 오랜만에 봬서 너무 반가웠어요. 오늘 비 오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멘션을 남겼고, 토니안은 "혜리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걸스데이 가고 분위기 다운되고 비오고 엉망이었어요. 이제 곧 새 앨범 나온다던데 준비 잘해서 또 반짝반짝한 모습 보여주길 바라요"라고 적었다.



혜리는 토니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방문했다. 혜리는 지난해 1월 "드디어 그 유명한 토니안 선배님의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동생도 너무 맛있다고 하고 저두 넘넘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당. 여러분들도 꼭 들려보시길"이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토니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인 자신의 사진을 두 장 게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피부를 걱정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16일 토니안은 트위터를 통해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이끌려 피부과 방문 중. 난 내피부에 만족하는데 이 두 분은 나와 의견이 많이 다르신 듯. 여자들은 이렇게 귀찮은걸 어떻게 하고 사는 걸까. 스킨로션도 바르기 귀찮은데…"라는 멘션을 올렸고, 이에 혜리는 "오빠 원래도 피부 좋으시잖아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그러자 토니안은 "고마워요. 근데 혜리양에게 그런 얘기 들으니 뭔가 찜찜"이라고 화답했고, 혜리는 "오빠도 은근 인정하시죠? 에이~~ 어리다고 다 피부가 좋진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토니안은 "원래 그 나이 때는 여드름도 나고 그러는 거예요. 여드름 약 잘 발라요"라고 혜리를 위로했고, 혜리는 "솔직히 놀리시는 거죠. 오늘 희준 오빠는 같이 녹화했는데, 오빠는 또 언제 뵙나용. 보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서로 앨범을 발표할 때도 응원의 대화를 나눴다.

혜리는 올해 2월 토니안이 '토니&스매시'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멋져요 오빠. 응원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에 토니안은 "혜리양 응원 고마워요. 이제 걸스데이도 곧 컴백하겠네요. 방송에서 또 봐요. 멤버들도 안부 전해주고요"라고 답했고, 혜리는 "어쩌면 방송국에서 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다들 오빠 팬이에요. 티저 봤어요. 오빠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혜리는 토니안이 MBC '댄싱위드더스타 시즌2'에 출연할 때도 응원 글을 남겼다. 지난해 6월 1일 혜리는 "잠시후 MBC에서 너무 존경하는 두 선배님의 멋진 댄스스포츠가 열립니다. 바로 예지원 선배님 토니안 선배님! 옆에서 지켜보는 후배가 민망할 정도로 너무나도 열심히 하시는 두 분. 문자 투표 쏴 주세요"라는 멘션을 올렸다. 같은 날 토니안이 "문자 투표 안하면 미워할 거야"라는 글과 함께, 유치원생으로 변장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혜리는 "오빠 최고. 일등 하세요. 응원합니당"이라며 화답했다. 그러자 토니안은 "혜리양 고마워요. 1등은커녕 탈락이나 안 하길 바라야지"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16일 한 매체는 혜리와 토니안이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해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혜리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올해 3월 걸스데이 정규앨범 컴백 초기 상대방에게 만나보자는 연락을 받았으며,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심에 끌려 몇 차례 만나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며 열애에 대해 인정했다. 토니안 측은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토니안 혜리 열애 ⓒ 엑스포츠뉴스DB, 토니안·혜리 트위터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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