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작곡하며 많은 부담 가졌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만들며 많은 부담을 가졌음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4시 싸이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싸이와 그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이 참석했다.

기자 회견에서 싸이는 "신곡 만들 때 부담 갖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부담을 안 갖는게 더 부담이 되더라. 많은 부담을 갖고 곡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젠틀맨'이라는 곡이 나온 지 이틀이 됐다. 가장 행복하고 좋은 건 '첫 무대를 한국에서 갖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한국 가수가 신곡을 한국에서 내는 게 이상한가. 지극히 당연한 일 아닌가. '지붕킥'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미 나는 지붕을 30여차례째 뚫고 있는 것 같다. 이 외모에 지붕을 30회 뚫기가 쉽지 않은데 굉장히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는 싸이의 '젠틀맨'의 무대와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지난 12일 자정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9개 국가에 새 싱글 '젠틀맨'을 발표한 싸이는 이번 콘서트 뒤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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