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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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브스 "퍼거슨 감독님이 최고"

기사입력 2007.12.03 17:23 / 기사수정 2007.12.03 17:2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하그리브스 '퍼거슨 감독님 덕분에 부상 깨끗이 나아'

그동안 무릎 골절 부상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오언 하그리브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히 보살펴 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그리브스는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여름 이적 후 그동안 무릎 부상 때문에 고생했지만 퍼거슨 감독이 성심껏 도와준 덕분에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몸이 좋아졌다. 휴식을 취하고 나면 매 경기마다 많이 뛸 수 있게 됐으며 모든 것이 순조롭다"고 만족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언제나 나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항상 내가 투입할 경기를 정해주시고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지 않아 정말 감사한다. 그는 선수들의 몸과 심리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판단하는 지도자이며 그런 나는 퍼거슨 감독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최근 하그리브스의 무릎 부상은 연이어 계속됐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지난해 9월 무릎 골절상을 입어 4개월 동안 결장했고 뮌헨에서 오랜 무릎 통증 때문에 주사로 맞아가며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맨유로 이적한 지난 7월 아시안 투어때는 무릎 통증이 재발했고 9월 2일 선더랜드전에서 골절상까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하그리브스는 성공적인 재활속에 최근 맨유의 6경기 중에 5경기에 출전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쳐 부상 악몽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는 조커로 출전하여 맨유 이적 후 처음으로 일주일에 2경기를 치렀다.

한편, 하그리브스는 조 1위를 확정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맨유는 32강 예선에서 승점 15점(5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고 말한 뒤 "우리는 멋진 축구를 하고 있지만 내년 3~4월 우승의 향방이 결정되는 시기에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약간의 운도 따라야겠지만 주력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속에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하그리브스의 인터뷰를 실은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C) Skysports.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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