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의 유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박원숙이 전인화와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14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아들 철규(최원영 분)와 돈이라면 죽고 못 사는 악랄한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이 춘희(전인화)와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였다.
지난 9일 오후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팽달네 국수공장에서 진행된 '백년의 유산' 촬영에서 박원숙과 전인화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관록의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방회장과 춘희의 '첫 대면식'은 약혼을 하기로 한 세윤(이정진)과의 관계를 의심하고 채원(유진)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주리(윤아정 )를 춘희(전인화)가 막아서며 쏘아붙이자, 방회장(박원숙)이 그런 춘희를 붙잡고 소리치며 노려보는 장면이다.
채원과 모녀 사이로 거듭난 춘희가 주리의 막돼먹은 태도를 보다 못해 싸움에 끼어들며 방회장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이번 장면에서 춘희와 방회장 모녀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조성했다.
특히, 방회장이 당돌하고 거침없는 재벌가의 새며느리 홍주(심이영)에게 기를 못 펴고 있는 상황에서 채원과 달리 만만치 않은 성격의 춘희가 또다른 호적수로 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방송분에서는 채원에 대한 오해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원성을 샀던 세윤이 채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며 본격적인 멜로에 시동을 건다. 그런가하면 춘희는 효동(정보석)과 함께 100억 유산 상속 경연에 대해 참가하겠다고 선언한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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