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치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3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150km 빠른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양키스 이적 후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지난 4경기에서 무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치로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후 9일 클리블랜드 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시즌 타율을 1할 8푼 5리로 끌어올렸다. 양키스는 이치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 폭발에 힘입어 14-1로 대승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스즈키 이치로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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