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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한 세 가지

기사입력 2013.04.09 18:43 / 기사수정 2013.04.10 01:36



[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기본, 집중, 팀' 세 가지를 얘기하며 단단한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9일 문학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기본, 집중, 팀'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부터 바뀐 9구단 체제에 따라 SK는 지난 나흘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 3일과 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 중에 나흘간 쉰다는 걸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안 하다 해 보니 조금 어색하긴 하다"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최근에 2연승 했으니 선수들의 타격감도 좀 더 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기기 위한 야구'를 특히 강조했다. 기존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줘야 하고, 이름값을 가지고 하는 야구가 아닌 잘 하는 사람이 출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는 얘기다.

이 감독은 부상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과 윤희상에 대해서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 본인이 위기의식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적당히 해도 팬들이 알아줄 거란 생각은 오산이다. 선수들 본인이 '영원한 자기 자리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자세를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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