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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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우석 감독 영화 실패, 하지만 개런티는 UP

기사입력 2013.04.09 00:07 / 기사수정 2013.04.09 00: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강우석 감독이 영화는 실패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런티는 올라갔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9회에서는 흥행 감독 강우석이 출연해 과거에 비록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그 연출력은 인정을 받아 개런티는 계속 올라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영화 제작사에서 강우석 감독의 연출력을 믿고 언젠가는 성공하겠지라는 생각에 그만큼 투자한 것.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영화사가 어려워지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차라리 그럴 바에는 자신이 돈을 빌려서 영화를 찍기로 결심, 안되면 관둔다는 생각으로 신씨네의 신철 대표와 죽을 각오로 영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미스터맘마'.

당시 서울관객 22만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다. 덕분에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액수의 돈을 통장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한편, 이날 이경규는 이 말을 듣자 "저는 당시에 한 번도 보지 못한 빚을 봤어요"라고 자폭 개그를 해 웃음을 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우석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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