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핵무기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시한폭탄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아이리스2' 16회 방송에서는 백산(김영철 분)으로부터 받은 4개의 핵무기를 놓고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최민(오연수 분)과 보유를 주장하는 하승진(조성하 분) 대통령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핵은 평화를 지키는 수단이 아닌 공멸의 시작임을 피력하는 최민의 노력에도 불구, 하승진은 강철환(김일우 분) 국장과 손을 잡고 핵무장을 강행하기로 결단을 내리면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리게 될 선상에 놓였음을 알려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유중원(이범수 분)은 정유건(장혁 분)과 백산을 불러들이기 위해 납치한 지수연(이다해 분)을 통해 핵의 정보를 알아내려 고문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머지 한 개의 핵을 지니고 있는 백산 역시 남다른 목적이 있음을 암시해왔던 만큼 핵을 둘러싼 인물들의 동상이몽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지영(이보희 분)의 납골당에서 마주한 정유건과 백산이 유중원과 미스터 블랙에 관한 복수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각자 드러내면서 예측할 수 없는 부자의 운명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이리스2'는 11.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MBC '남자가 사랑할 때(10.1%)', SBS '내 연애의 모든 것(7.4%)'을 치고 동 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아이리스2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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