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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흥행 대결'의 승자는?

기사입력 2013.04.04 15: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영화의 강세가 계속되는 올해 봄, 헐리우드 최고의 기대작 두 편이 연달아 개봉된다. 헐리우드의 흥행보증수표인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3'가 개봉된다. 두 액션 영웅의 불꽃 튀는 흥행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의 이야기다. 잭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지구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SF 영화다. 단 3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 톰 크루즈는 "지금껏 이런 영화는 본 적이 없다"며 이 영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3'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편보다 훨씬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지난 3일 방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 인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블리비언'과 '아이언맨3'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아이템들이 영화의 볼거리를 더한다. 먼저 '오블리비언'에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버블쉽'이 등장한다. 버블쉽은 극중 잭이 지구를 오고 갈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우주나 대기 중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협곡에서 펼쳐지는 360도 곡예 비행씬은 IMAX 화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3'는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총 47벌의 다양한 수트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의 장외 대결에도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톰 크루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각각 자신들의 영화로 월드 투어에 나섰다. 톰 크루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시작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스트리아 비엔나, 러시아 모스크바, 영국의 런던, 미국의 LA지역까지 돌며 전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월드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그는 그 동안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가 국내에서도 큰 흥행 성적을 거둔 데에 보답하고자 한국 팬들을 가장 먼저 만나기로 결정했다. 특히 내한 행사를 진행하는 4일은 그의 48번 째 생일이기도 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국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오블리비언은 11일, '아이언맨3'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ersnews.com

[사진 = 오블리비언, 아이언맨3 영화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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