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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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상범 감독 "역시 체력이 문제였다"

기사입력 2013.04.01 21: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역시 체력이 문제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은 어쩔 수 없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7-75로 패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잘 뛰어줬다"며 "마지막에 슛 적중률이 떨어진 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상대에게 자유투를 너무 많이 줘서 쫓아가다가 경기가 끝난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KGC는 SK에 총 21개의 자유투를 내줬다. SK는 이 가운데 15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KGC는 자유투로 6점을 넣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바로 파울 관리다. 이 감독은 "파울 관리를 못한 부분도 아쉽다"며 "매 쿼터 팀파울에 걸렸다. 조금 더 영리하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은 어쩔 수 없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더 올라왔어야 하는데 역시 체력이 문제였다"고 했다.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파틸로에 대해서는 "오늘 파틸로는 잘했다. 수비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슛이 안 들어간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컴비네이션 수비는 조금 아쉬웠다. 다시 비디오 보면서 얘기해봐야 한다. 앞으로도 파틸로를 헤인즈와 붙여 승부를 걸겠다. 엇박자 매치보다는 정면돌파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상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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