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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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타' 장성호 "팀 타선, 오늘 계기로 상승세 탈 것"

기사입력 2013.03.30 18: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스나이퍼' 장성호가 지난 3년간 몸담았던 한화 이글스에 동점타로 비수를 꽂았다.

장성호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4-5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부산 팬들에게 확실한 이적 신고를 했다. 롯데는 장성호의 동점타에 이은 박종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개막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장성호는 경기 후 "롯데에서의 첫 공식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며 "팀 전체적으로 타격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계기로 상승세를 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성호는 한화 소속이던 지난해 11월 27일 신인 좌완 투수 송창현과의 맞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첫 1군 경기에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장성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장성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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