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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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김진욱 감독, 커피 탈출 “이젠 하루에 3잔만”

기사입력 2013.03.25 14:46 / 기사수정 2013.03.25 14:50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건국대, 홍성욱 기자]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두산 김진욱 감독이 커피 냉장고와의 작별을 선언했다. 지난해 하루 30여잔을 마신다고 알려지며 일명 ‘커피감독’으로 불렸던 김 감독이다. 그러나 올해는 확 달라졌다. 건강을 위해서 커피를 ‘십분의 일’로 과감하게 줄였다.

김 감독은 25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3 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커피로 가득 찬 냉장고 사진이 보이자 “저건 이미 다 먹고 비웠습니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김 감독은 “그간 커피를 좋아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마셨습니다. 얼굴 색깔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하루 3잔으로 대폭 줄였습니다”라며 커피와의 이별을 알렸다.

김 감독은 중후한 이미지와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어울린다며 “커피 CF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SBS Espn 배지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들어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실제로 김진욱 감독이 노리는 건 '커피CF'가 아닌 '우승 보너스'다. 이번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커피를 줄인 덕'을 톡톡히 볼지 기대된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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