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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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아버지의 빈 자리에 가족들 '눈물'

기사입력 2013.03.25 09:41 / 기사수정 2013.03.25 09:4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아이유 분)의 가족들이 가장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4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아버지 창훈(정동환 분)을 잃은 네 모녀의 슬픔과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 정애(고두심 분)는 밀려드는 슬픔을 이겨내려 평소처럼 집안일에 열중하지만, 결국 순신을 탓하는 시어머니를 대하자 오열하고 말았다.

아버지의 죽음이 순신의 탓이라 오해하는 유신(유인나 분)은 순신에게 차갑게 대하고, 그런 유신을 위로하려는 찬우(고주원 분)에게 조차 아무것도 모르고 순신을 감싼다며 매섭게 쏘아붙였다.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서 창훈의 유품을 정리하던 정애는 젊은 시절 창훈과 미령(이미숙 분)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준호의 동생 이정(배그린 분)과 순신의 만남이 싸움으로 이어지는 동안 미령이 카페로 들어오고, 순신과 미령의 첫 대면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무리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특히 창훈이 생전에 맞춰준 케익을 그가 남긴 마지막 선물이라 여기며 촛불을 붙이는 장면에서 슬픔을 이겨내고 살아갈 희망을 찾는 네 모녀의 모습은 앞으로 이어질 네 모녀의 성장기를 기대케 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시청자들께 "아버지의 죽음이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순신 가족이 겪게 될 운명적인 사건들이 펼쳐져 더욱 흥미진진해 질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26.2%(닐슨코리아)의 전국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최고다 이순신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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