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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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드라마-예능 오가며 180도 반전 매력 '재발견'

기사입력 2013.03.25 09:16 / 기사수정 2013.03.25 09:19



▲ 백년의 유산 심이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심이영이 드라마와 예능에서 180도 다른 반전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3월 초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새롭게 합류해 도도하고 당돌한 예측불허 재벌집 딸 마홍주 역으로 열연 중인 심이영은 지난 16일 부터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초보엄마로 등장, 드라마와 예능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백년의 유산'에서 심이영은 결혼식, 신혼여행, 식사자리 등에서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며 시어머니 박원숙(방영자 역)은 물론 최원영(김철규)과 가족들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매회 예측불허 행동을 일삼는다. 이에 그동안 전 며느리 유진(민채원)을 괴롭히던 시어머니 박원숙을 당혹케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선사했다.

반면, 리얼버라이어티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는 전현무와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어쩔줄 몰라하는 어설픈 초보맘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 여성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집안일과 요리에 서툰 허당주부로서의 실제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다르게 서툴지만 꾸밈없는 허당엄마 심이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리얼버라이어티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심이영 변신의 대가! 넝쿨당도 놀랐지만 이번엔 더 깜놀", "진정 연기력 대박. 마홍주 너무 매력적이네요", "드라마랑 예능 달라도 너~~~무 달라. 심이영씨의 프로다운 모습 멋집니다", "마홍주 분량 좀 늘려주세요. 완전 재미있어요"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심이영은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화 '파송송 계란탁', '파주', '두여자', '사물의 비밀', '봄, 눈'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에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장군이 엄마 고옥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심이영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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