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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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이용찬 "올해는 선발 욕심보다 팀에 보탬 됐으면"

기사입력 2013.03.23 12: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올해는 선발 욕심보다는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포크볼러' 이용찬은 지난달 미야자키 전지훈련 도중 팔꿈치 부상이 발견돼 중도 귀국했다. 이 때문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용찬은 23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았다.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그는 "재활은 순조롭게 잘 되가고 있다. 다음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5월 초나 중순에도 실전 투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용찬은 지난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팀의 토종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선발 욕심을 잠시 접어두겠단다. 그는 "올해는 선발 욕심보다는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스프링캠프도 소화하지 못해서 길게 던지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짧게라도 던지면서 돕고 싶다"고 했다. 이어 "열이 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서 러닝은 자제하고 있다. 캐치볼 하면서 천천히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용찬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선발로 복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 계투나 마무리로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용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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