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56
사회

김관진 장관 유임에 과거 '트위터 소통' 새삼 화제

기사입력 2013.03.22 15:51 / 기사수정 2013.03.22 15:51

신원철 기자


▲ 김관진 유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유임이 결정됐다. 김 장관의 유임 결정은 김병관 장관 후보자가 본인에 대한 의혹을 안고 사퇴를 발표한 뒤 내려졌다.

김 장관의 유임 소식에 지난해 1월 있었던 '트위터 소통' 사례가 다시 한 번 미담으로 소개됐다. 김 장관은 당시 소속 부대의 휴가 제한 조치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한 병사와 트위터로 대화를 나누며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육군 모 사단 권모 일병은 당시 김관진 장관의 트위터(@kwanjinkim)에 "사단에서 포상휴가 폐지, 외출·외박 폐지 등 장병의 휴가와 외출에 심한 통제를 가하고 있다"며 "장병의 휴가를 잘라 전투력을 상승시킨다는 1차원적 생각으로 인해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음을 사단장님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글을 본 뒤 "용기있는 제언 고맙게 생각하네. 이번 기회에 휴가 문제를 검토하게 되었네"라며 "보람된 군생활 잘 마무리하여 나라의 큰 일꾼이 되길 바라네"라는 답변을 작성했다.

이 일화는 당시 '현역 병사가 장관에 직접 불만을 제기해도 되는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김관진 장관이 열린 마음으로 병사를 대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한편 전 정부의 국방장관이 새 정부 장관으로 유임된 것은 국방부 창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관진 국방부 장관 ⓒ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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