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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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상현, 넥센전 1피홈런에도 4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3.22 14:40 / 기사수정 2013.03.22 14:43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김상현이 4이닝동안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상현은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투구내용은 깔끔했다.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한층 더 자신감 있는 피칭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상현은 1회말 선두타자 장기영을 2루수 땅볼 아웃, 서건창과 이택근을 각각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말 '거포' 박병호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3회에도 김상현은 선두타자 박동원을 우익수 뜬 공, 장기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는 이택근에게 2루타를,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역시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깔끔한 모습을 선보였다.

4회까지 37개의 공을 던진 김상현은 이재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김상현은 37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 26개, 볼 11개를 기록했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1-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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