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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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효훈, 제구력 난조…3⅔이닝동안 7볼넷

기사입력 2013.03.21 16:45 / 기사수정 2013.03.21 16:45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장효훈이 3⅔이닝동안 볼넷 7개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효훈은 2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7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목동 구장 전광판에 직구구속은 143km/h가 찍혔지만 제구력이 문제였다. 장효훈은 74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장효훈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삼진으로,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3번 김동주에게 볼넷을 내줬다. 4번 타자 홍성흔을 3루수 앞 땅볼 때 1루 주자 김동주를 2루에서 잡아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고영민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고영민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3루 도루까지 시도하다 실패했고, 8번 타자 정수빈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2회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장효훈은 3회에도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1번 이종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시헌이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되면서 실점은 면했다. 장효훈이 내준 첫 안타였다.

위기는 4회에도 찾아왔다. 김동주와 홍성흔을 잘 처리한 장효훈은 2사 후  최준석, 고영민, 양의지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왼손 박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성훈이 정수빈을 3루 땅볼로 막아내며 수비를 마쳐 장효훈은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2-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효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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