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34
연예

사유리, "과거 술자리 요구 거절하자 프로그램 하차 당해"

기사입력 2013.03.21 13:10 / 기사수정 2013.03.21 14: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사유리가 연예계 성상납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사유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서 "저는 한번도 소속사에 들어간 적이 없다. '미녀들의 수다'에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 들어간 소속사의 99%가 사기였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유리는 "그들은 '비자를 준다', '한 달에 200만원을 무조건 준다' 등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한다. 실제로 촬영을 하고 돈을 주지 않고 '귀찮으니까 가'라고 한다"고 밝혔다.

또 사유리는 술자리에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을 부르는 성상납 문제에 대해 "새벽에 프로그램 캐스팅 문제를 빌미로 술자리에 부르는 경우가 있다. 두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욕심도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도) 속이는 것"이라며 "욕심이 없으면 거절할 수 있다. 저에게도 그러한 요구가 있었는데 'X소리 하지마라. 꺼져'라고 말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상관없다. (그 술자리에 가는 것은) 선택인 것 같다. 욕심이 없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김부선은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연예인 지망생들은 매니지먼트나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면 기회를 잡을 수가 없다. 일반 연예인들은 방송사에서 드라마나 프로그램이 언제 들어가는 지 알 수기 때문이다. 소속사가 없는 사람들은 기회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일본에서는 연예인 지망생이 포르노 배우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사유리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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