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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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공식입장 "김미경 논문 표절 사실이면 규정대로 처리"

기사입력 2013.03.20 12:40 / 기사수정 2013.03.20 12:4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화여대 측이 스타 강사 김미경(48)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화여대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로써는 해당 내용의 진위를 파악한 뒤 사실이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미경 씨의 석사 논문 건 등에 대해 본교에서 논문 표절 여부 심사를 진행한 바 없다. 김미경 씨의 논문 표절에 대한 연락은 한 언론사를 통해 어제 오후 처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따라서 해당 논문의 표절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위원회를 여는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일 조선일보는 "김미경이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 및 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며 그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tvN '김미경 쇼' 측은 본지에 이미 촬영을 마친 4월 5일 녹화분까지 방영을 하면서, 논문 표절 최종 판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미경은 '언니의 독설', '드림 온' 등의 저서와 외부 강의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독설'을 내세운 그의 강의는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고정 프로그램(tvN '김미경 쇼')에 출연하는가 하면, MBC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하는 등 스타강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미경 논문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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