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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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성상납-스폰서 제안 받은 적 있다"

기사입력 2013.03.20 10:35 / 기사수정 2013.03.20 12:24

김승현 기자


▲ 김부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한 김부선은 연예인 지망생을 향한 기획사의 잔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부선은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 인물을 봐라. 그러한 제의가 없었겠나.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80년대 중반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다"며 "아저씨들에게 술 시중을 들어야하나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더니 그 후로 언론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고 보도됐다"며 "이후 15년 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밝혔다.

또 김부선은 "어느 날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준다고 연락이 왔다"며 "왜 여배우는 비즈니스에 술자리를 가야하나 생각해서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곳을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되는데 왜 못 갔지'라는 시각이 팽배한 것이 더 비참했다"고 꼬집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부선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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