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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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진구, 박하선 재벌딸이라는 사실에 '망연자실'

기사입력 2013.03.18 22:39 / 기사수정 2013.03.18 23:3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진구가 박하선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13회에서는 이태백(진구 분)이 백지윤(박하선)의 정체를 알고 자신을 속인 것을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이태백은 애디 강(조현재)을 찾아갔고 우연히 백지윤과 BK그룹의 회장(장용)의 대화를 엿듣고 백지윤이 재벌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지윤은 이태백에게 상처주기 싫었다며 자신은 어머니가 불러준 백지윤이라는 이름이 좋다고 해명했다. 이어 백현진이 아닌 백지윤으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신분 격차에 큰 충격을 받은 태백은 "이름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잖아요"라며 "부모가 바뀌는 것도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염없이 거리를 거닐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태백은 마사장(고창석)에게 "백지윤을 예전처럼 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진구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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